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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들은 얼마 전에 안경을 맞춘 것 같은데 잘 안 보인다고 할 때가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 시력이 저하될 수 있고 특히 안질환은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 없이 진행되는 질환이 많아서 정기적으로 시력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오늘 디오렌즈에서는 시력검사 검사주기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은 6개월에 한 번 정도 시력검사를 하는 걸 추천합니다. 성장기에는 시력변화가 급격하기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미 안경을 쓰고 있는 어린이나 청소년은 더욱 정기 검사가 필요합니다. 도수가 맞지 않는 안경을 쓰고 생활하게 되면 아이의 시력 문제는 물론일상생활의 불편함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시력에 변화가 있으면 그에 맞게 도수를 조정해주시기 바랍니다. 조정 시기를 놓치고 시간이 지날 경우 시력 저하 및 저시력증, 약시까지 진행될 수 있습니다.

 

혹시 어리고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의 어린이는 시력검사를 아직 받을 필요가 없을까요? 아닙니다. 7세 이하 유아도 시력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단순한 시력검사뿐 아니라 사시라던지 선천성 안질환이 혹시 있는지 검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10대 후반~30대

개인차가 있지만 만 19세 정도 되면 안구의 성장이 멈추고 근시 진행도 멈추면서 안경도수가 변화하지 않게 됩니다. 그렇더라도 성인도 시력이 변화할 수도 있고, 최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쓰는 시간이 길어지고 환경 오염이 심해지면서 노안, 안구건조증 등 다양한 안질환 발생 위험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10대 후반부터 30대의 성인들도 1년에 2회 정도, 아니면 최소 1년에 한 번은 검사를 받는 게 좋습니다.

 

사실 성인이 시력검사를 해마다 받기가 쉽진 않습니다. 하지만 매년 건강검진 받는 것처럼 우리 눈도 정기적인 검사를 해서 건강할 때 지킬 수 있도록 하는 게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노안 발생 연령도 낮아지고 있는 데다가 시력장애를 빨리 겪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만약 스마트폰 문자나 가까이 있는 것이 잘 안 보이고 먼 곳을 보다가 가까운 곳을 보는 전환이 늦어진다거나. 돋보기를 대면 또렷이 보인다거나 하면 바로 안과를 찾아 시력을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40세 이상

40대 이후에는 근거리 시력 변화가 급격히 진행됩니다. 따라서 40세 이상이 되면 안압측정과 시력측정 등 눈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으시길 권합니다. 노안이 시작될 수 있으며 백내장, 녹내장 등의 발병률도 높아집니다.

 

녹내장은 시신경이 손상되어 점차 시야가 좁아지는 질환으로 초기증상이 없이 한참 진행한 뒤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치하면 실명하는 질환이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최소한의 치료로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 혈압 등 성인병을 앓고 있는 분들이시라면 합병증의 위험이 크므로 정기적인 눈 검진은 필수입니다. 고혈압은 녹내장 유발 가능성이 높고 당뇨는 당뇨망막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망막은 신경조직으로 되어 있어 한번 손상하면 다시 되돌릴 수 없으니 사전에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망막진료는 안과 영역에서 가장 어려운 분야이고, 다른 전안부 수술과는 달리 1시간 이상 소요되는 어려운 수술입니다. 이에 반해 국내 안과 전문병원 중 망막 수술을 집도할 수 있는 병원이 현저히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병원 선택시 망막 진료만이 아닌 검사 및 수술이 가능한 병원인지 꼭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눈은 한 번 건강을 잃으면 회복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소중한 눈 건강을 위해 성장기 어린이부터 청소년, 중장년, 그리고 어르신까지 모두 정기적으로 시력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눈 건강을 위해 시력이 좋아지는 운동이나 눈에 좋은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도 좋겠습니다.